니어 ost 들을때마다 무채색의 쓸쓸한 세계가 생각난다,,
가본적도 없는데 그리운 느낌 (아니 게임은 해봤으니 가본적은 있는건가?)
⟡ ⚓
⟡
가끔 새벽에 깨있다보면 예전의 행복했던 순간들이 훅하고 기억날때가 있다. 사진도 안 찍어두었던 사소하고 행복한 순간들. 오르막길을 뻘뻘거리면서 오른 후에 그늘 아래서 마시던 생맥주라거나, 맥주를 마시면서 둘러본 가게의 인테리어라거나. 지금을 버틸 수 있게 해주는 추억일텐데도 몇 년 후에는 그런 순간이 있었다는 것도 기억 못할것 같아서 벌써 아쉽다. 그때까지 또 새로운 행복한 추억들을 차곡차곡 만들어야 하는데 말이야~
+ SNS도 좋지만 웹상에 개인공간이 있다는게 묘하게 위로가 된다. 어떤 날은 말도 안되는 비명만 찌그려도, 어떤 날은 건조하고 긴 글을 써도 되니까 편리하다.
+ 내가 사랑했던 순간들이 다 과거로 가버린 한해라서 뭔가 휑하다. 더 이상 그런 순간들이 오지 않을것 같다고 느껴버리면, 마음속에서 이미 그럴 것이라고 단정해버리니까 더욱.
+ 외적인 것만 봤을 때는 여러가지 해낸 한 해였는데, 내면으로는 운동도 공부도 자기관리도 게으르게 한 해인지라 좀 많이 헤맨것 같다. 예전만큼 머리도 좋지 않고 체력도 받쳐주지 않는건 당연한데 언제쯤 그 사실을 받아들이고,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던히 노력할 의지가 생길런지 (ㅋㅋㅋㅋㅋ)
+ 그래도 이런 저런 생각들은 지나갈뿐이란걸 아니까 이전처럼 멘붕하진 않는거 같다. 열심히 한 고민이 끝나있으면 어디론가 도달해있었으니까! 도착점이 어딘지는 몰라도 이런 시기가 갈무리되면, 또 다른 곳의 풍경을 보고 있을거라고 생각한다.
⟡ ⚓
⟡
빨간구두야 나를 시베리아로 보내줘
너무 한복판은 얼어죽을테니 리스트비앙카가 좋겠어
No. 119
⟡ ⚓
⟡
헐~~~ 하이아투스말고 다른 밴드도 하고 있었네 (진짜 열심히 사신다 너무너무 존경합니다ㄷㄷㄷㄷㄷㄷㄷ)
갠적으로 여기가 더 세션이랑 보컬이 잘 어울리는거 같음 ㅠㅠ 엘르가든의 성장판 버전같음 흑흑..흑흑.ㅎ......
⟡ ⚓
⟡
하이아투스... 세션... 보컬... 따로는 정말 좋지만...
같이는...잘 안어울리는 곡들이 꽤 있어서 들을때마다 미묘한 표정되었다구 (이제 말할수있다)
No. 118
No. 117
⟡ ⚓
⟡
오랫만의 헤이옌~~~
⟡ ⚓
⟡
이직과 인간관계와 할일들 등등 걱정덩어리들 때문에 또 답답하지만? 신경쓰지 말고 즐겁게 사는거에 집중하자,,, 모처럼 칼라그림도 잘 그려져서 좋을때라구웃
⟡ ⚓
⟡
(ง°̀ロ°́)ง 지지말자!!!!!!!
(ง •̀灬•́)-• 지나고 보면 다 조빱이다!!!!!!!!!!!
⟡ ⚓ ⟡
가본적도 없는데 그리운 느낌 (아니 게임은 해봤으니 가본적은 있는건가?)
⟡ ⚓ ⟡