아카데미 졸업 직후 왕국 돌아다니던 사회생활 초년일 때에는 인간들이랑 위화감 없이 어울리고 싶어서 뿔 감추고 귀도 인간형으로 하고 다녔을거 같은데... 시국이 시국인지라 라탄이 마족이란걸 뒤늦게 안 주변 사람들의 반응이 너무나도 냉담해서 사람도 여럿 잃었을 것 같다(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)
그 후부터는 첨부터 대놓고 뿔이랑 귀 드러내고 다닐듯. 몇년간은 이상과 현실의 차이를 배워가면서 멘탈 단단해졌을것 같고~~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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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렇게 100년 정도 흐르면 멘탈에 식스팩 생겨서 헛소리하는 사람들 지팡이로 내리치는 대마법사(물리) 될 수 있지 않을까 (대체?)
No. 54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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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개의 순간들은 빠르게 흘러지나가버리지만
어떤 순간들은 눈꺼풀 안에 좌표마냥 고정되어 있어서 가끔 눈 감을때마다 떠오르곤 한다
내 좌표들의 대부분은 여행과 고향의 추억인데
기약없는 현재 상황 때문에... 다시는 그 순간들을 경험할수 없는걸까 하는 생각이 들 때마다 2010년부터 천천히 복기해본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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